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일까, 별난 도둑이 검거됐다.

경찰은 10일 곤양면에 있는 한 게이트볼 경기장 안 화장실에서 전기 라디에이터 2대를 훔쳐 나오던 배아무개(35)씨를 붙잡았다.

배씨는 창원에 사는 사람으로, 이날 우연히 사건현장에 들렀다가 자기 집에 설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배씨가 초범에 주거가 확실하다고 보고 조사 뒤 일단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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