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2억7천여만원에 내놔..10일까지 입찰 접수

 

대방동에 정박 중인 거북선호 거북선호
사천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거북선형 유람선의 재매각이 추진된다.

승객 감소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매각이 추진됐던 거북선형 유람선이 3차 매각까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된 가운데, 사천시가 4차 매각 공고를 냈다.

사천시는 최저 입찰가격 2억7317만7010원에 거북선호(거북선형 유람선)을 매각키로 하고, 지난 6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재입찰을 알리는 공고문을 냈다.

이번에 공고된 최저입찰가격은 당초 1차 매각 공고때 4억7369만6300원에 비해 2억51만9290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사천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로만 매각을 실시한다. 전자입찰서 접수마감일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다. 개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사천시청 회계과 입찰집행관 PC를 통해 진행된다.

거북선호는 사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1년 3월 8억7400만원을 들여 98명이 탈 수 있는 규모로 건조한 거북선형 유람선이다. 총톤수는 69톤.

이배는 한동안 삼천포유람선협회가 관리했으나 승객감소와 시설노후화로 2008년 5월 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매각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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