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간 후보지역 분석·기업입주 수요 등 타당성 조사

경상남도는 사천·진주 항공산업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27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었다. 도는 오는 7월 중간 보고회, 10월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중앙정부에 최종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경남도가 2008년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에 의거해 사천항공우주산업 전용단지 확대를 위해 구상한 국가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것이다. 용역은 ▲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한 여건분석 ▲국내·외 항공산업 육성 필요성 ▲기업입주 수요 조사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 타당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용역에서 산업단지 개발계획에 관한 기본구상, 산업용 활주로 신설 조성계획, 토지·생태환경 등 조건을 분석하고 사전환경성 검토,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 교통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에 관한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은 충남 소재 (주)경동기술공사(대표 강재홍)와 경남 소재 (주)덕성(대표 한규철)이 맡았으며 약 8억원의 용역비가 소요된다.

용역 기간은 10개월로서 1차 중간 보고(7월), 2차 중간 보고(10월)를 거쳐 11월 말께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 중앙정부에 ‘항공산업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하고 2011년 1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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