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타작물을 심을 경우 ㏊당 300만원 지원

경남도가 벼 대체작물을 재배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쌀 생산량 재고누적으로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벼 적정 재배면적을 유지,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논에 타작물 재배 보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논에 타작물을 심을 경우 ㏊당 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경남도는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논에 벼를 심지 않고 타작물을 심을 경우 두류, 서류(감자, 고구마), 채소류, 사료작물, 약용작물을 재배할 수 있지만 시설작물, 과수 등 다년생 작물과 휴경한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은 올해 1년간이며 사업비도 1년만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당(1만㎡) 300만원으로 신청면적은 최소한 10a(1,000㎡) 이상을 신청해야 하고 대규모 집단화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농가는 2009년 쌀 소득변동  직불금 수령한 농가이어야 하지만 조사료생산 이용 활성화대책 정부 지원사업 대상 농지는 제외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논에 타작물재배 약정서를 작성해 리동장 확인을 받아 30일까지 제출하고 타작물재배 이행확인 점검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8~10월 실시한 후 보조금은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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