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산불감시원, 특별진화대원 발대식 열려

3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산불감시원, 특별진화대원 발대식.

사천시가 산불감시원 및 특별진화대원 발대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산불감시원, 특별진화대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산불감시원 102명과 특별진화대원 20명은 지난 1일부터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으며 이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 진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산불감시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겨울철 산불예방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이번 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7개월간 산불예방특별기간으로 설정했으며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이들 산불감시원과 특별진화대원들을 배치해 산불 취약지 22개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산불조기발견을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감시초소도 운영한다.

특히 임야면적의 60%인 14,29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와룡산과 각산 등 주요 등산로의 69km가운데 39km를 개방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도 진행하고 읍면동 가운데 산과 인접한 374개 지역 322km에 풀베기 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대책도 세웠다.

공중 산불예방 홍보와 진화를 위해 대형헬기 1대를 빌렸으며 행정차량에 산불장비와 동력펌프를 항상 실어 야간 산불발생에도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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