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남연극제 대상..극단 예도 최태황 대표 인터뷰

극단 예도 최태황 대표
지난 25일 폐막된 제28회 경남연극제에서 거제 극단 예도가 2년 연속 경남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 예도는 올해 '주·인·공'(酒·人·空)이란 작품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무대에 선다.

연극‘주·인·공’은 축제 같은 세상 속 술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사람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술. 술로써 행복한, 그리고 불행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극단 예도 최태황 대표에게 수상 소감과 각오를 물어봤다.

▲경남연극제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소감은?

=지난해 구미에서 열린 전국연극제에 '거제도'라는 작품으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회 이후 극단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럴때일수록 작품에 매진해야겠다고 단원들 모두 각오를 다졌고, 창작극으로 다시 도전하게 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단원들의 단합된 힘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창작극인데가 1월 중순 희곡 초안이 나와 공연 직전까지 다듬어가며 작품을 준비해갔고, 다소 거친 부분이 남아 있다. 이번 작품은 22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다보니 내부적으로 모든 단원이 함께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아, 전체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국연극제 도전하는 각오는?

=이번 경남연극제 대상은 더욱 정진해서 전국연극제에 좋은 결과를 내라는 경남연극인들의 바람으로 알고, 전국연극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욕심은 대상이지만, 단원들과 노력해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6월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작품을 수정하고, 보완해 경남연극인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