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8회 경남연극제 개막식 이모저모

'소통, 나를 넘어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극단과 관객, 지역과 지역 간 소통을 꿈꾸는 제 28회 경남연극제가 13일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올랐다. 14일부터 25일까지 매일 1편씩 총 12개 극단이 준비한 연극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천에서는 2003년 이후 2번째 행사로, 진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많은 관객들이 사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개막식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풍물패의 길놀이가 제 28회 경남연극제의 시작을 알렸다. 자반뒤집기 등 수준 높은 기예로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역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장 곳곳에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이 지역 극단에서 준비한 사진전, 무대 의상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천문화예술회관 곳곳에서는 연극무대 세트 형태의 포토존이 설치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즈를 취한 사천여고 학생들.
14일부터 25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 펼쳐지는 연극 공연 외에도 야외무대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4일 저녁 7시에는 전통예술원 '마루'의 판굿, 20일에는 지역 비보잉팀 '심장박동'의 화려한 춤 공연, 21일에는 마임공작소 '판' 대표 고재경 씨의 마임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이 각 극단에서 무대에 올릴 연극에 대한 안내문을 보고 있다.
지역 배우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관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1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식전행사로 전통예술원 마루에서 기예와 꽁트를 선보였다.
14일 저녁 7시에도 전통예술원 마루의 판굿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 경남연극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훈호 사천연극협회 지부장이 힘찬 구호로 연극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정치인, 문화계인사, 연극인, 관객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김수영 시장이 경남연극제 리셉션에서 사천과 지역 연극의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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