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기획공연, 6월 7일부터 사전 예매
6월 22일 저녁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지젤' 홍보물.(사진=사천문화재단)
'지젤' 홍보물.(사진=사천문화재단)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낭만주의 발레 공연 ‘지젤’이 6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천문화재단은 6월 기획공연으로  ‘지젤’을 준비했다.

‘지젤’은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발레로,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흰색 튀튀를 입은 여성 군무진의 몽환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백색 발레로 유명하다.

'지젤' 공연 모습.(사진=사천문화재단)
'지젤' 공연 모습.(사진=사천문화재단)

‘지젤’은 사랑에 배신당한 처녀가 죽어 윌리 요정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다. 밤마다 무덤에서 깨어나 무덤가를 지나는 청년을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 만든다. 음침한 달빛 아래의 숲속에서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윌리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1막에서는 지젤이 상처를 입고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연출하고, 2막에서는 윌리들의 신비로운 군무와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처연하고 아름다운 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와이즈 발레단이 출연한다. 와이즈 발레단은 연간 100여 회의 국·내외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에 제49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2022년에는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람료는 1층 1만 5000원, 2층 1만 원이다. 문화가족 사전 예매는 6월 7일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일반 예매는 6월 8일 9시부터, 전화 예매는 6월 9일 9시부터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 걸작인 ‘지젤’은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전개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