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서 제안하는 AAV(미래형항공기체) 비행 장면(가상)(사진=KAI)
KAI에서 제안하는 AAV(미래형항공기체) 비행 장면(가상)(사진=KAI)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개발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KAI를 포함한 11개 기관과 기업은 5월 30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첨단 모빌리티 시범사업’ 관련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지역의 중장기 과학기술 사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한다.

KAI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미래 커뮤터기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과 울산이 포함된 초광역협력형 사업으로 경상국립대학교가 주관하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이 지원된다. 

KAI는 이번 사업에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 저탄소‧저소음‧고성능 커뮤터기 기술개발을 위한 체계요구도 설정과 기술실증을 위한 시험평가 등을 맡아 탄소제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기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KAI 미래비행체연구실 신상준 상무는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쳤다는데 의미가 있다” 며 “KAI가 항공기 체계종합 기업으로 미래 항공기 플랫폼 개발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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