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 6월부터 추진
읍면동 생활민원책임관 지정…생활 속 민원 신속 처리 

사천시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6월부터 시행한다.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의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6월부터 시행한다.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비롯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6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관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읍면동 생활민원책임관’을 지정, 읍면동 중심의 신속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활민원책임관은 부읍(면)장, 총무팀장이 맡게 된다.

이에 시는 내부 행정시스템에 ‘생활민원책임제’ 게시판을 신설해 민원 접수에서부터 처리 대장 관리, 결과 통보까지 민원처리 전 과정을 읍면동과 부서가 공유하도록 했다.

이번 시책은 각 읍면동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의 한정성, 읍면동과 부서 간 소통의 어려움, 민원처리 피드백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이다. 

시는 읍면동 생활민원을 14일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 처리대상으로 구분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처리대상은 민원 발생 현장에 ‘민원알리미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를 통해 중복 민원 접수를 방지하고 처리 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담당부서의 신속한 해결을 유도한다. 장기처리대상은 소관부서에서 민원처리계획을 시장에게 보고 후 민원처리상황을 등록,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사천시 행정과는 "접수 민원의 책임 있는 해결과 결과 회신을 위해 세부평가표를 마련해 우수 부서와 읍면동에 대한 평가을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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