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서비스 협업 확대
주요 관광지 할인 연계 모색

 한국공항공사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인 ㈜쏘카가 5월 31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인 ㈜쏘카가 5월 31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인 ㈜쏘카가 5월 31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과 이길은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온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사천공항과 연계한 차량 공유 서비스 운영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경상남도와 지역 주요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앞서 쏘카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천공항 여객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하고 쏘카 수십여대를 배치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공항공사와 쏘카에 따르면, 사천공항 카셰어링 수요는 주중과 주말 큰 차이 없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주말(41%)이 주중(35%)가동률 대비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주중에는 한국항공우주 등이 위차한 산업단지나 거제, 통영 등 조선소 위주의 비즈니스 수요가 주를 이뤘고 주말에는 남해안 일대 유명 관광지 방문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5월 첫째주까지 해당 고객들이 1시간 이상 차량 시동을 끄고 정차한 지역은 ▲남해군(30%) ▲사천시(28%) ▲진주시(17%) ▲통영시(11%) ▲고성군(5%) 순으로 집계됐다.

이길은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은 “쏘카와의 협업으로 사천공항 이용객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서부경남과 남해안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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