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 역사 재조명, 전시·공연 행사 연계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기간에 맞춰 근대 차 문화 발상지인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주지 원걸)에서도 2023 차(茶) 문화축제를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연다.(사진=사천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기간에 맞춰 근대 차 문화 발상지인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주지 원걸)에서도 2023 차(茶) 문화축제를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연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기간에 맞춰 근대 차 문화 발상지인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주지 원걸)에서도 2023 차(茶) 문화축제를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연다.

이번 축제는 독립운동의 산실인 다솔사의 역사성을 제조명하고, 선각자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차 체험 행사, 예술작품 전시회,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일에는 다솔사 차 헌다의식, 다솔 음악제가 열렸다. 21일에는 산사 작은 음악회가 펼쳐져 주말 봉명산을 찾은 등산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솔사 주차장 일원에는 곤명면 농특산물 판매 행사도 열고 있다.

다솔사에서는 5월 29일까지 차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솔사에서는 5월 29일까지 차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다솔사를 방문하면 다솔사 차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명사 초청 선묵화와 서각, 서예 작품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창배 작가의 선묵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솔사를 방문하면 명사들의 선묵화와 서각, 서예 작품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김창배 작가의 작품은 하동 세계차 엑스포 행사장에도 동시에 전시되고 있다. 서예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인 정량화 작가, 서각은 2020 대한민국 서각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황귀엽 작가가 전시에 나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펼쳐 놓는다.

축제 추진위는 “지리산 영맥의 끝자락 봉명산 기슭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다솔사의 역사성을 재조명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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