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은정 시인이 시집 ‘일인분이 일인분에게’의 개정판을 최근 새롭게 펴냈다.

푸른사상 시선의 51번째 시집인 ‘일인분이 일인분에게’는 ‘나-너’ 관계에 관한 절절하고도 따뜻한 동일성의 상상력, 자기 기원에 관한 깊은 회감과 고백, ‘시’를 향한 매혹적이고 궁극적인 사유 등이 결속되어 있다.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시집 표지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시집 표지

이 시집에는 사랑과 기원을 찾아가는 시인의 자의식을 읽을 수 있는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지난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김은정 시인은 “시집의 초판 2쇄가 완판되고,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정판 3쇄를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은정 시인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1987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연암 박지원의 풍자 문학에 나타난 정치적 상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천포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시인은 1996년 ≪현대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일인분이 일인분에게≫, 학술서로는 ≪연암 박지원의 풍자정치학≫, ≪상징의 교육적 활용-미란다와 크레덴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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