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학교생활·장래 희망 등 공유하며 문화 이해

사천중학교 영어 동아리 학생 13명은 인사니 이슬라믹 학교 학생들과 ‘우리가 배우고 꿈꾸는 학교’라는 주제로 중학생들의 일상생활에 관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사천중학교)
사천중학교 영어 동아리 학생 13명은 인사니 이슬라믹 학교 학생들과 ‘우리가 배우고 꿈꾸는 학교’라는 주제로 중학생들의 일상생활에 관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사천중학교)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중학교(교장 김현주) 영어 동아리 ‘You & I= We’가 인도네시아의 한 학교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천중의 이 동아리는 평소에 외국 학생들과 국제 교류를 꾀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2021년에 시작해 올해 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류 학교로 꼽은 곳은 인도네시아 퍼마타 인사니 이슬라믹 학교였다. 이 학교 학생들과 5월 3일 온라인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아리 학생 13명은 인사니 이슬라믹 학교 학생들과 ‘우리가 배우고 꿈꾸는 학교’라는 주제로 중학생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방과 후 활동 소개와 K-Pop, 춤,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악기 연주, 춤,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로 화답했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10대 청소년들의 취미, 학교생활, 장래 희망 등을 공유했다.

동아리를 지도하는 오광래 사천중 교사는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이야기한다”라며, “언젠가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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