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우주항공청 설치 5차 실무 전담팀 회의
5월부터 다양한 홍보 활동에 집중

경남도와 사천시가 11일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상남도)
경남도와 사천시가 11일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상남도)

[뉴스사천=김다은 인턴기자]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11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작년 5월에 개최된 첫 번째 회의에 이은 다섯 번째 실무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 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의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된 입법의 동향과 홍보 계획, 경남 우주 경제 비전 수립, 우주항공 복합 도시 기본 구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는 4월 6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상반기에 국회를 통과하고 하반기에 하위 법령 등을 제정하여 연내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특별법 입법에 맞춰 상반기에 ‘경남 우주 경제 비전’을 세울 예정이다. 3월에 경남 우주 경제 비전팀을 구성했고 종합적인 정책을 세우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별법 입법과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홍보에도 나섰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리집, 신문, 버스 외부 등에 광고를 실었다. 이번 달부터는 지상파 TV 광고, 버스 정보 시스템, 인구 밀집 지역 전광판, 유튜브 댓글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우주항공 복합 도시의 기본 구상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도시 기반 시설, 교육과 인재 양성, 정주 여건 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는 4월 12일 국회를 방문해 경남도의 이러한 준비 사항을 설명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공동위원장인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우리 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실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경남도가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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