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6일 부산 하얏트호텔서 개최
협력사 초청해 포럼·수출상담회 열어
10월엔 서울ADEX 행사서 홍보관 운영

사천시는 3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행사 기본계획과 예산안을 확정 짓고, 행사 발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사천시)
사천시는 3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행사 기본계획과 예산안을 확정 짓고, 행사 발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와 보잉(Boeing) 코리아가 ‘한국판 NASA(미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의 연말 개청을 앞두고, 항공우주산업 도시 사천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항공우주포럼 행사를 공동개최한다. 

사천시는 3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행사 기본계획과 예산안을 확정 짓고, 행사 발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사천시는 매년 사천에어쇼 기간에 맞춰 국내외 항공우주 관련 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 성격의 에어로마트 사천 행사를 열어왔다. 하지만 사천에어쇼 행사가 격년제 행사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는 찾아가는 행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에어로마트 사천 추진위는 2023 보잉(Boeing) 항공우주산업 포럼 공동개최와 서울ADEX 2023 참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산업도시 사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23 보잉 항공우주산업 포럼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보잉사의 기존 협력업체와 잠재적 파트너를 초청해 포럼, 비즈니스 미팅, 입찰 교육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부산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 공동 개최로 관내 항공 관련 기업이 보잉계열사와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보잉 코리아와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함께 한다. 행사는 4월 3일 포럼 설명회, 4월 4일 상담회, 4월 4일~6일 입찰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사천시는 서울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 홍보관을 설치해 우주항공청 사천설립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ADEX는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기업 수출상담, 투자유치 홍보, 사천시 글로벌 우주항공국가(기관) 네트워킹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부시장은 “올해 연말에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함에 따라 항공우주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2023 보잉 항공우주산업 포럼 공동개최와 서울ADEX 2023 참가로 관내 기업들의 수주와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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