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웰씽킹

『웰씽킹켈리 최 저 / 다산북스 / 2021

[뉴스사천=한은하 사천도서관 마녀책력 독서회원] ‘웰씽킹’의 뜻은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를 말하며, 이 책은 켈리 최의 성공기와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시골 출신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켈리 최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갈 수 없어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며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 난독증이 있어 성적은 늘 밑바닥이었다. 

그런 그녀가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을 시작으로 파리까지 가 패션을 공부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지만 사업 실패로 10억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 30대 후반의 일이었다. 그 일로 좌절해 극심한 우울증과 체중 비만, 대인기피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하며 2년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엄마를 위해서 다시 한번 살아보겠다 다짐하며 노력한 결과 5년 만에 6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12개국 30개가 넘는 비즈니스와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기업의 회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내가 인상 깊이 읽었던 부분은 성공으로 가는 실행 도구 7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목표를 분명히 한다.’ 두 번째는 ‘데드라인을 정한다.’ 세 번째는 ‘구체적으로 상상한다.’ 네 번째로는 ‘액션플랜을 새운다.’ 다섯 번째 ‘나쁜 습관 새 가지를 버린다.’ 여섯 번째 ‘보이는 곳마다 한 문장으로 정리된 꿈을 적어둔다.’ 일곱 번째 ‘매일 꿈을 100번 이상 외친다.’이다.

또 부를 위한 생각의 뿌리 내용은 명확한 목표여야 하며, 측정이 가능해야 하며, 무조건 원대해야 하며, 실현가능해야 하며, 데드라인을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시각화, 확언, 선언 등 많은 이야기가 나의 지쳐있던 세포들을 하나하나 일깨워 주었다.

지금 내 현실과 대입해 다이어리에 꼼꼼히 수학 문제 풀 듯 신중하게 적어 내려가 본다. 내 문제점이 뭔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무엇에 비중을 두는 삶을 살 것인지? 여기서 말하는 부의 기준은 돈으로서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가치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 통장의 숫자와 미래를 걱정하다 내 인생을 힘들고 우울하게 만들었었다. 막연한 불안감에 제대로 즐기지도, 쓰지도, 행복해하지도 못한 채 남 탓과 원망으로 하루하루를 불행하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나 자신이 한심스럽고 부끄럽다.

지금부터라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하나씩 하나씩 노력해 보려 한다. “집중과 끈기”를 가지고 균형 잡힌 삶을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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