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가 1월 24일 밤 풍랑주의보 속에서 섬마을 응급환자를 구조했다.(사진=사천해경)
사천해양경찰서가 1월 24일 밤 풍랑주의보 속에서 섬마을 응급환자를 구조했다.(사진=사천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해양경찰서가 풍랑주의보 속에서 섬마을 응급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사천시 마도 주민 A(여·77)씨는 1월 24일 화장실에서 넘어져 왼쪽 어깨를 크게 다쳤다. 해경은 이날 밤 9시 11분께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육지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사고가 났던 날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선박 이동이 제한된 상황으로, 해경은 파도를 헤치고 마도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사천해경은 "A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어깨 골절 외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며 "풍랑주의보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섬마을 안전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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