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터뷰: 임철규 도의원

도정질문으로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 제시
행정복합타운 진행사항 분야별로 챙길 것
농어민과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 발의 노력

임철규 도의원은 뉴스사천과 새해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과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올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규 도의원은 뉴스사천과 새해 인터뷰에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과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올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의 도의원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임철규(국민의힘·사천1)을 지난 14일과 15일 만나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주력해야할 지역 현안, 앞으로의 입법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 6개월 어떻게 보내셨나요? 먼저 소회부터 듣고 싶습니다.

=공직생활을 오래 했습니다만, 정치인으로서는 경험이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으로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던 것은 지난 6개월 의정활동의 성과입니다. 저도 경남도, 사천시와 보조를 맞춰 우주항공청과 행정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의정활동의 목표는 어떤가요?

=우주항공청은 입지와 속도도 중요하지만, 한국형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기능을 온전히 담아내는 게 핵심입니다. 경남도에서는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우주항공 실무 논의사항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저도 협의체에 참여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우주항공 클러스터 기반 구축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행정복합타운 관련 5분 발언도 하셨는데… 

=무엇보다 제대로 된 행정복합타운을 만들고, 지역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주항공청이 사천으로 오면, 관련 기관과 산학연 관계자들도 사천으로 이주해야 할 것인데요.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매일 수많은 인원이 진주에서 출퇴근하는 것이 아닌 지역에 머물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주항공청 소속 공무원들과 관계기업 종사자들이 정주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교통, 교육, 문화 등 분야별로 세심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이 외에 역량을 집중해 풀어야 할 현안을 꼽는다면? 

=사천시는 최근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도시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는데요. 경남도 역시 경남 도시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남의 도시계획이 사천을 중심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챙겨가겠습니다.

지역 현안들이 여럿 있지만 가장 필요한 건 예산 확보입니다. 도의원인 저도 노력하겠습니다만, 사천시에도 ‘도비 확보’ 전담팀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례 제정 등 입법활동은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

=먼저 서민 생활과 집결된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지원 관련 내용을 면밀하게 파악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농지 구입을 두고 말썽이 일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분들은 ‘투자’와 ‘투기’의 개념을 모르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도의원이 되기 전에도 영농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해당 농지를 구입 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하나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을 부풀려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선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천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우주항공의 메카이자 미래 경남의 청사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경남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사천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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