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첫 주 1위 순풍
고향사랑도 화재…모교인 삼천포초 졸업식 깜짝 방문해 장학금 전달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박서진 방송 화면.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박서진 방송 화면.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장구의 신’ 박서진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순풍을 타고 있다.

박서진은 지난 12월 22일 처음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 최우진, 송민준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과 함께 현역부A로 출전했다. 그의 출연 사실에 마스터석은 물론 대기실까지 술렁이며 출전한 모든 사람의 기대가 한 몸에 쏟아졌다.

이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장구를 내려놓고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 아닌 ‘가수 박서진’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선곡한 박서진은 장구 없이 오른 탓인지 무대 초반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목소리만으로 올하트를 받아냈다. 

무대 이후 그는 “그동안 ‘장구의 신’ 캐릭터로 바빠지긴 했지만, 매번 똑같은 일상에 기계적으로 노래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했던 박서진을 잃어버린 것 같아 가수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그래서 마지막 끈을 잡고자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서진의 이날 영상은 각종 공식 계정에서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올리며 더이상 장구의 신이 아닌 박서진으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그는 지난 1월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대국민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 첫 주 1위를 차지하며 우승으로의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한편, 박서진은 1월 10일 자신의 모교인 삼천포초등학교 졸업식에 깜짝 방문해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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