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초등학교 창업 자율동아리 학생들
친환경 물건 제작‧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문선초등학교의 창업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나눔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1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사진=문선초등학교)
문선초등학교의 창업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나눔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1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사진=문선초등학교)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문선초등학교(교장 김행식) 학생들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1월 3일 문선초등학교의 창업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자율동아리 나눔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41만190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창업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친환경 재료로 제작해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지난 1년 동안 친환경 물건을 제작해 손수 포장하고 홍보에 나서 판매까지 직접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익금으로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

자율동아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창업동아리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았고, 그것을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알았다. 또 수익금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는 것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컸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그동안의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창업 자율동아리 선생님은 “학생들이 나눔 활동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게 되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도 자연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