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31만㎡ 규모 산단 조성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사천시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곤양면 맥사리 일원 31만㎡ 규모에 총사업비 716억 원(국비 129억 원, 시비 437억 원, 지방채 150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 용지는 18만㎡ 정도다. 빠르면 올해 7월쯤 착공을 할 전망이다. 사업 초기 시가 밝힌 경제효과는 고용창출 713명, 생산유발 1,038억 원, 부가가치유발 382억 원이었다.  

서부일반산단은 한때 수요 부족, 막대한 시비 부담과 지방채 등을 이유로 부지 보상 완료 후 사업 추진 시기 조절 등이 검토됐으나, 최근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유치업종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고,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고려해 창고와 운송관련 서비스업도 포함시켰다. 서부일반산단 사유지 보상율 82% 정도이며,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50억 원의 지방채는 2031년까지 8년간 균등상환으로 갚아나갈 예정이다. 올해 예산에도 13억 원이 배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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