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
열악한 재정 상황 극복…재정 자립도 향상 최선
‘농구도시 사천’ 명성 유지…선수 발굴·지원 노력
임기내 경남도민체전과 경남생활대축전 유치 목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이 최근 연임에 성공했다. 권 회장은 지난 12일 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단독 입후보하면서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22일에는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사천시 체육상 시상식이 있던 지난 23일 권택현 회장을 만나 민선 2기 시 체육회 운영계획과 포부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

민선 1기에 어어 민선 2기 사천시체육회장을 맡게 됐다. 당선소감은?

=지난 3년 동안 민선 1기 회장으로 일하면서 코로나19로 민선 1기 때 공약한 일들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 여기고, 사천시와 사천체육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사천시체육회의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은?

=요즘 체육계도 변화와 혁신이 화두다. 사천시체육회는 49개 종목단체와 14개 읍면동체육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회원단체와 협업하고 소통하겠다. 
우선 읍면동 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동계 전지훈련 체계화, 각종 전국대회 유치, 우수선수 육성,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등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임기 내 파크골프장 확충하고, 서포면 야구장 조기 완공, 경남도민체육대회와 경남생활체육 대축전을 유치하는데 역량을 쏟겠다.

임기 동안 풀어야 할 핵심 과제를 꼽는다면?

=현재 지방체육회는 지자체로부터 운영비를 보조받아 운영되고 있다. 민선체육회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자율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체육진흥사업, 공모사업 수익사업에 힘써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농구 도시 사천’ 명성 유지를 강조한 바 있다. 계획은?

=사천시 관내 초등학교 농구 엘리트 선수 지원과 인근 학교의 클럽팀 육성,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재능기부 농구교실, 초등학교별 농구 전담 지도자 배치 등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선수 발굴과 육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체육가족과 시민들께 하고픈 말은?

=지난 한 해 사천체육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체육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천시체육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시체육회도 시민의 행복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위상에 걸맞은 사천시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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