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서예·사군자 수강생 작품 40여 점 걸려
용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연말까지 전시

용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사군자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로 전시회를 열었다.(사진=용현면행정복지센터)
용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사군자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로 전시회를 열었다.(사진=용현면행정복지센터)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용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장에는 서예와 사군자 등 한국화 40여 점이 걸렸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평범한 주민들이다. 이들은 용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사군자 수강생들로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작품을 통해 아낌없이 드러냈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수강생은 50대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는데, 수강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97세 어르신의 작품이 이번 전시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직접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게 작품소개와 설명을 덧붙여 전시에 재미를 더한다.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수강생들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대목이다.

공식적인 전시회 일정은 오는 26일까지지만, 전시작품은 연말까지 용현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코로나 상황으로 조금 늦은 5월에 수업을 시작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로 이렇게 전시회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관심을 가지고 많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현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서예‧사군자 수강생들.(사진=용현면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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