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오일 기능성 가공품 생산
4년 연속 경남 우수상품 이름 올라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박상호 사천편백림 대표가 ‘2022년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상공인 제조업 분야 경영대상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지난 15일 창원리베라컨벤션 7층 그랜드블룸홀에서 열렸다. 경남도는 창의적인 경영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소상공인 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상호 대표는 12ha의 편백림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편백나무 기름(오일)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외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임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1980년대 초부터 부친이 직접 심고 관리한 편백림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던 중 편백나무 기름(오일)의 다양한 효능에 집중하여 기름(오일) 가공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편백나무 기름(오일) 추출 특허를 등록하고 사업 규모를 확장하여 해외 각국에 수출하는 등 우수임산물 생산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호 대표의 ‘사천 편백림’은 지역 소기업임에도 2종의 특허와 5종의 상표를 출원했으며, 11종의 이·미용 제품을 개발·유통해 높은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편백림을 무료로 개방해 치유의 숲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국민 건강향상에도 노력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경남 우수상품에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박상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소상공인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했다. 이번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르 알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백나무 오일은 스트레스 완화와 탈취 효과가 있고, 항산화 효능, 아토피 개선, 항균작용과 모발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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