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접목한 민화작가 김미경 개인전
카페 정미소 ‘갤러리 쌀’ 12월 31일까지 전시

김미경 작가의 ‘소담소담 민화이야기’가 남양동행정복지센터 옆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린다.
김미경 작가의 ‘소담소담 민화이야기’가 남양동행정복지센터 옆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전통적 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김미경 작가의 ‘소담소담 민화이야기’가 남양동행정복지센터 옆 카페 정미소(갤러리 쌀)에서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민화를 시작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그림이 추구하는 방향 역시 편안함이다.

그의 민화작품은 은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풍긴다. 그는 작품에 순지가 아닌 옻지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민화의 전통재료인 분채에 아교를 섞어 색을 입힌다. 작품에 색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의 작품이 주는 독특함이 여기서 나온다고 할 수 있겠다.

김미경 작가는 “가장 전통적인 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미숙하지만, 현대적 감각의 주제 해석과 독창적인 기법을 발전시켜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그는 2022년 일본 나가사키현 예술단체 초청으로 초대전을 연 바 있으며 현재 (사)한국민화협회 정회원, 극단 장자번덕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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