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박신장 현대화로 주민 깔끔한 환경서 작업
굴 가공·판매시설 갖춰…청정 이미지 널리 알려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항 일원에 ‘서포 굴 특화거리’가 탄생했다. (사진=사천시)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항 일원에 ‘서포 굴 특화거리’가 탄생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항 일원에 ‘서포 굴 특화거리’가 탄생했다. 

시는 최근 낙지포항 일원에 총사업비 1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굴 가공·판매시설, 굴 박신 현대화 시설 등이 설치했다. 굴 박신장 주변에는 비토섬의 별주부 전설과 비토 굴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물도 설치한 상태다. 시는 굴 특화거리를 사천의 역사와 별주부전 전설을 피부로 쉽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포 비토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굴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지속적으로 노출돼 탱탱한 육질과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으로 일반 수하식 양식 굴 보다 30%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포면에서는 굴 판매 등으로 연간 2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서포 굴은 비아굴(비토섬의 아주 맛있는 굴)이라는 상표 등록을 하고, 청정 이미지와 특유의 맛 홍보에 나섰다.

서포 어민들은 전국으로 배달되는 택배 상자에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조기 설립을 염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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