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널마을협동조합, ‘청널마을 음악회’
이윤옥, ZZ 등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여

싱어송라이터 ZZ의 공연 모습
싱어송라이터 ZZ의 공연 모습

[뉴스사천=정인순 기자]청널마을협동조합이 12월 3일 삼천포 앞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 청널공원에서 제2회 청널마을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는 국악인 이윤옥, 싱어송라이터 ZZ, 통기타 가수 이재윤, 아코디언과 함께하는 트라이앵글 등이 출연해 각자의 색깔이 담긴 특색있는 음악을 선보여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국악인 이윤옥 씨 공연 모습
국악인 이윤옥 씨 공연 모습

아울러 음악과 그림을 주제로 전업화가들의 모임인 담쟁이길협동조합의 야외그림 전시와 일렐라이의 플리마켓 행사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널마을협동조합은 쌀쌀한 날씨에 공연 관람을 위해 모인 지역주민들에게 손난로(핫팩), 대추차, 떡, 과일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전업화가들의 모임인 담쟁이길협동조합의 야외그림 전시회
전업화가들의 모임인 담쟁이길협동조합의 야외그림 전시회

음악회를 관람한 한 주민(김 씨, 59년생)은 “경치 좋은 곳에서 공연도 보고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공연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삼천포 구항 서쪽 언덕에 있는 청널공원엔 마을주민들이 꾸린 청널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청널’이 자리하고 있다. 카페는 공원을 대표하는 푸른 지붕의 풍차 전망대와 나란히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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