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선한 영향 끼치는 시 쓰고파”
11월 26일 오전 마산문화원서 시상식 

윤덕점 시인
윤덕점 시인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윤덕점 시인(사천문인협회장)이 제7회 경남시학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시인협회는 경남 시 문학의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해 매년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등단 10년 이상된 도내 시인으로, 뛰어난 작품을 발표했거나 시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다. 올해 심사는 주강홍, 김미윤, 김일태 시인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윤덕점 시인의 수상과 관련해 “수상자의 작품세계는 대체로 깊은 서정을 내재하고 있고 그 감성들을 언어로 치환하는 기법이 뛰어나며 상상력을 소환해 긴장감을 이끄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윤덕점 시인은 “문득 노자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주구장창 부는 바람도 없고, 그치지 않는 폭우도 없다는 말씀, 그렇다. 어딘가에 숨통 틔울 틈 하나쯤은 반드시 마련해 둔다고 믿는다”며 “모두에게 선한 영향 끼칠 수 있는 그런 시를 계속 쓰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26일 오전 11시 마산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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