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수험생 ‘810명’ 수능 응시
일반·별도·분리 시험장 상황별 구분 운영
반입금지물품·방역지침 등 유의사항 반드시 숙지해야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1월 17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사천교육지원청이 밝힌 올해 사천지역 수능 지원자 수는 810명으로, 전년도 726명보다 84명 늘었다.

사천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시험장은 △사천고등학교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 3개교로 지난해와 같다.

동지역 남·여학생은 삼천포중앙고·삼천포여고에서, 읍면지역의 남·여학생은 사천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곤양고 등 진주와 가까운 곳은 진주지역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편의 고사장 1곳은 사천고등학교에 마련된다.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는 시험 전 3일간 원격수업을 권고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상황에 따라 수능 시험장을 구분해 운영한다. 무증상 일반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시험 당일 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또, 시험 당일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다.

수험장에서 칸막이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받은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 후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하면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등 유의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은 16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반드시 수험표를 수령해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 시험장 학교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 또는 확진 수험생에 한해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을 하는 만큼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입실 시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신분증과 응시 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어도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다. 부득이하게 가지고 온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실수에 의한 부정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응시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뽑아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를 적은 후 순서대로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한편,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과 군부대의 포 사격 훈련 등이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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