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3일 끝난 대회…경남은 207개 메달로 종합 4위
여자농구 포함 7개 종목에 참가한 사천…금‧은‧동 2개씩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천시청 농구단이 여자일반부 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천시청 농구단이 여자일반부 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여자일반부 농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은 대회 2연패의 쾌거다. 금‧은‧동메달을 2개씩 획득한 사천시 선수단의 활약으로 경남은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2019년 뒤 3년 만에 부활한 여자일반부 농구 경기는 사천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이에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대회 우승으로 여자 실업농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구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곽주영 선수.(사진=신원화 감독)
대구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곽주영 선수.(사진=신원화 감독)

농구 여자일반부에는 실업팀 4개 팀과 대학교 6개 팀 등 모두 10개 팀이 참가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부산대학교와의 8강에서 83대45, 수원대학교와의 4강에서 89대43으로 승리를 거두는 등 경기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도 대구시청을 63대55로 여유 있게 물리쳤다.

경기 중 코칭을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신원화 감독.(사진=신원화 감독)
경기 중 코칭을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신원화 감독.(사진=신원화 감독)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신원화 감독은 “다른 대회보다도 전국체전이 조금 더 뜻깊다”며 “‘농구 도시 사천’임을 증명하고 사천시의 이름을 빛낸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삼천포여고 후배들도 2년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축하했다.

대구시청과의 결승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주장, 이은혜 선수.(사진=신원화 감독)
대구시청과의 결승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는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주장, 이은혜 선수.(사진=신원화 감독)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2연패 쾌거에 사천시도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농구단의 단장인 박동식 사천시장은 “2회 연속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 준 선수들에게 매우 고맙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구 도시 사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같이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98개 등 총 20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의 기록을 남겼다. 사천시 선수단은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삼천포여고 농구단이 ‘여자 19세 이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슈 종목에서는 삼천포중앙고의 이경민 선수가 산타-60kg급에서 금메달, 삼천포고의 최재우 선수가 산타-6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슈 종목에서는 삼천포중앙고의 이경민 선수가 산타-60kg급에서 금메달, 삼천포고의 최재우 선수가 산타-6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우슈 종목에서는 삼천포중앙고의 이경민 선수가 산타-60kg급에서 금메달, 삼천포고의 최재우 선수가 산타-6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복싱에서는 경남체고의 김주완 선수가 –52kg급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의 정지훈 선수는 육상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천시 선수단에는 7개 종목에 43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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