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구암제…구암 이정 선생 덕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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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구암제…구암 이정 선생 덕 기려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2.10.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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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백일장과 서예·문인화 휘호대회
전국 문인과 묵객 사천서 실력 겨뤄
제11회 구암제가 지난 8일과 9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제11회 구암제가 지난 8일과 9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이 낳은 유학자 구암 이정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제11회 구암제’가 10월 8일과 9일 삼천포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구암제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한시백일장(8일)과 서예·문인화 휘호대회(9일)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한시백일장의 시제는 ‘祝泗川市航空宇宙廳確定(축사천시항공우주청확정)’으로 ,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의 열망을 담았다. 첫날 박동식 사천시장이 국왕 행차를 재현한 뒤 예전의 과거시험처럼 시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5회 전국 서예·문인화 휘호대회도 항공우주청 설립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제5회 전국 서예·문인화 휘호대회도 항공우주청 설립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제5회 전국 서예·문인화 휘호대회도 항공우주청 설립 기원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를 주관한 사천문화원에서는 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고고장구 등 흥겨운 축하 공연을 마련했다. 

정대환 사천문화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아픔을 딛고 3년 만에 구암제를 열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내는 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사천을 대표하는 유학자 구암 이정 선생의 학문과 덕을 잘 계승 발전 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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