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6일 2일 동안 삼천포대교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려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 포함 라트비아, 폴란드 등 8개국 참가

지난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FIBA 3대3 챌린저 대회' 경기 모습.(사진제공=사천시)
지난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FIBA 3대3 챌린저 대회' 경기 모습.(사진제공=사천시)

[뉴스사천=심다온 기자] ‘FIBA(국제농구연맹) 3대3 챌린저 대회’가 삼천포대교공원 특설코트에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FIBA 3x3 사천 챌린저 2022’란 이름을 단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데, 세계랭킹 1위 팀들의 참가가 예정돼 있어 농구 팬들의 큰 관심을 얻을 듯하다. 사천시의 한 팀을 포함해 국내 6팀, 세르비아, 몽골, 라트비아, 폴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 총 8개국, 16팀이 출전한다.

‘길거리 농구’로 불렸던 ‘3대3 농구’는 골대를 하나만 사용하고 정식 코트의 절반만 쓰는 농구로 여섯 명만 모이면 경기를 할 수 있다.

2012년 FIBA(국제농구연맹)이 ‘3대3 농구’ 월드컵을 시작했고 이후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과 2020년 도코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3대3 경기는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 따라 진행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5대5 농구 경기보다 훨씬 박진감이 넘치고 역동적이어서 세계의 많은 젊은이가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다.

사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 지원해 최종 선정 되면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또한, “대한민국 한려해상의 중심도시로서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자농구의 도시인 사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농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구 관련 관광상품을 성공적인 모델로 개발하는 것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이번 대회와 함께 ‘KBA(대한민국농구협회) 3X3 코리아 투어 사천대회’도 함께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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