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천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토지분양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천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토지분양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천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토지분양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공공출자자인 사천시와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해왔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상업 인프라 구축, 폐 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한 지역경기 부양을 목표로 7년 전에 시작을 알렸다. 

시는 2015년께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판매시설, 숙박시설, 농축수산물유통센터, 물류시설과 업무시설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금융권 대출 기피로 인한 자금 부족, 민간출자자 변경 등으로 6년간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 3월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 연말 완공 목표였으나,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부지 조성을 완료했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사업은 약 1136억 원을 들여 사천IC 배후부지인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87번지 일원 26만2000㎡에 일반상업용지 11만 3706㎡, 유통상업용지 4만 9680㎡, 기반시설 9만8614㎡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반상업용지에 대형 아울렛과 종합병원, 호텔 등을 유치해, 쇼핑과 교통, 문화관광, 의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시행사인 사천IC도시개발은 9월 말 분양공고 후 10월 초 입찰 신청을 받고, 10월 중순경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천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토지분양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천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10월 초 토지분양에 들어간다.(사진=사천시)

시는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가 성공할 경우 세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략적인 분양가는 평당 290만 원~430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 초기 예상했던 200만 원~300만 원 보다는 다소 오른 금액이다. 

사천IC도시개발 관계자는 “복합유통상업단지라는 이름에 걸맞는 앵커(핵심)시설 유치를 위해 진주 등 서부경남지역 호텔, 병원 등을 접촉을 하고 있다”며 “유통시설의 경우 5필지 1만5000평을 한 묶음으로 전국의 유통 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병원과 호텔 부지 주변에 상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