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관계 없이 딸기 재배·생산 기술 개발

서포면 소재 ㈜드림팜(대표이사 박향진, 신갑균)이 겨울에만 출하되던 국내 품종 '설향' 딸기를 계절과 관계없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포면 소재 ㈜드림팜(대표이사 박향진, 신갑균)이 겨울에만 출하되던 국내 품종 '설향' 딸기를 계절과 관계없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서포면 소재 스마트팜 업체인 ㈜드림팜(대표이사 박향진, 신갑균)이 겨울에만 출하되던 국내 품종 '설향' 딸기를 계절과 관계없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설향 딸기는 순수 국내 개발 딸기 품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84.5%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병충해에 강하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설향 딸기는 재배 난이도가 높아 8월부터 재배를 시작해 11월말에서 12월초까지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산 주기였다. 그동안 사계절 생산 가능한 기술이 없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드림팜은 기술 개발로 올해 9월 출하에 성공을 거두면서 기후와 지역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설향 딸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신갑균 ㈜드림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딸기는 씨앗이 노출되어 있고 재배환경에 매우 민감하여 모든 시설원예 작물 중 가장 재배난이도가 높다"며 "이번 기술 개발로 세계 시장에서 기후와 지역에 관계없이 품질이 우수한 설향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딸기 시장 확대는 물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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