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을 주제로 사천의 역사 재조명
10월 29일, 30일…삼천포대교공원 야외 공연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고려 8대 임금 현종을 주제로 풍패지향 사천의 사주천년 역사를 재조명하는 야외 역사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를 무대에 올린다.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연극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공연이다. 이에 재단은 연극에 꿈이 있는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8세 이상의 사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16일까지 사천문화재단 누리집(www.scc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연극에 참여하는 시민 배우들은 9월 19일부터 6주간 발성과 몸짓, 장단, 호흡 등 연극의 기초과정을 배우며, 전문배우들과 공연 연습도 함께 이어간다. 시민배우들의 교육은 극단 장자번덕이 맡는다.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번 연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 공연은 10월 29일, 30일 저녁 7시 삼천포대교공원무대에서 펼쳐진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 기획은 역사적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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