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로 치러진 농구 종목에서 사천시 실력 뽐내 
제61회 도체 사천시 선수단 28개 종목 721명 출전
26일 양산서 개막…도내 시군 1.2만여 명 선수 열전

 2022년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농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사천시농구협회 남자일반부 농구 경기 우승 후 단체사진. 
2022년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농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사천시농구협회 남자일반부 농구 경기 우승 후 단체사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2년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농구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천시 선수단은 올해 도민체전 사전 경기로 치러진 농구 종목에서 삼천포고등학교가 남자 고등부 3위, 삼천포여고가 여자 고등부 1위, 사천시농구협회가 남자일반부 1위를 기록해 농구 종목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전국체전 경남대표 출전이 이미 확정돼 별도로 도민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사천시체육회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사천시 선수단 721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도민체전 28개 종목에 505명의 선수와 216명의 임원이 참가해 각 경기마다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의 슬로건은 ‘피어라 양산의 꿈! 펼쳐라 경남의 힘!’이며, 8월 26일 오후 6시 양산종합운동장(우천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육상, 수영, 축구, 산악, 배드민턴 등 28개 정식종목과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3개 시범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역도(고성), 수영(사천), 롤러(창원)는 양산 시 외 지역에서 펼쳐진다. 농구 등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은 “3년 만에 도민체전이 열려 기쁘다. 사전 경기로 치러진 농구 종목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종합 우승함으로써 농구의 도시 사천의 이름을 알렸다”며 “각 종목마다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사천시체육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체전은 2019년 김해시 개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2021년 고등부와 어르신부 등 일부 종목 축소 개최 등 어려움을 겪다 결국 3년 만에 모든 종목이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올해 대회는 지자체 과열경쟁을 줄이기 위해 시군간 종합순위는 매기지 않는다. 입장상, 모범상, 화합상, 우정상, 종목별 시상 등은 예전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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