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242명에서 7월 4주 1076명으로 늘어
시 보건소 “개인 방역 수칙 중요…4차 백신 맞아야”

사천시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총 26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천시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총 26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시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총 26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에 8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7월 10일까지는 확진자 수가 20~30명대를 유지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수치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그러나 사천시는 아직은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사천시보건소 감염병 대응팀은 “확진자 수 가 늘기는 했지만, 전국적인 추세에 따르고 있다”며 “사천시만 급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는 있다”며 “휴가철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4차 백신 접종으로 줄어든 면역 효과를 다시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천시는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종사자 등으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위 확산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무더위 실내 활동과 에어컨 사용 증가 △백신·자연 감염 면역 효과 감소를 꼽았다. 

경남도는 7월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중증화율은 낮추는 데는 4차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4차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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