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뇌병변 장애로 인해 혹은 심장장애나 하지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제한을 겪고 있는 장애인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습도가 높고 미끄러운 욕실 사용은 많이 불편하고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내 목욕탕은 경사로, 가이드레일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입수할 수 없기에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족 등 보조인력 최소 2명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보조인력이 있더라도 탕 내 목욕용 휠체어 반입이 금지되거나 장애인을 보는 따가운 시선 등으로 휠체어 장애인들은 지역목욕탕 이용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장애인을 위해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국민체육센터)은 월1회 휠체어장애인(남자)을 대상으로 지역 내 봉사단체 및 개인 봉사자와 연계해 장애인전용 목욕탕에서 ‘휠체어장애인목욕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6월 목욕서비스는 태양유전 ‘배려’ 봉사동아리에서 수고를 해주신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목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자 김OO은 “목욕탕을 15년 만에 들어갔는데, 너무 상쾌하고 기분이 좋았다. 수고한 태양유전 ‘배려’동아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이용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휠체어 장애인 목욕서비스는 자원봉사자가 없으면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월1회 봉사자의 일정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으므로 목욕봉사가 가능한 남성자원봉사자와 목욕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휠체어장애인은 체육지원팀(055-830-5551)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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