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입도 중이던 차량 갯벌에 빠져…인명피해 없어 

 13일 오후 5시 40분경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월등도 인근 해상에서 갯벌에 빠진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모습. 사천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진=주민 제보)
13일 오후 5시 40분경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월등도 인근 해상에서 갯벌에 빠진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모습. 사천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진=주민 제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13일 오후 5시 40분경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월등도 인근 해상에서 차량(화물차, 1.5톤 포터)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월등도와 비토섬 하봉 사이에는 밀물이면 사라지고, 썰물이면 드러나는 길이 있다. 길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바다로 분류된다. 

사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노량파출소 육상 순찰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차량 운전자 B씨(97년생, 남)는 월등도 주민으로 13일 오후 5시 40분경 차량을 이용하여 윌등도에 입도 중 바퀴가 갯벌에 빠져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육지로 대피한 상태였다. 

사천해경 구조대에 따르면, 차량은 만조(해수면이 가장 높은상태)로 천장까지 침수된 상태였으며, 차량내부에 사람은 없었다. 해당 차량은 14일 오전 1시 30분경 간조(해수면이 가장 낮은상태) 시간에 육지로 견인 조치됐다.

13일 오후 5시 40분경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월등도 인근 해상에서 갯벌에 빠진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모습. 사천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은 차량을 견인하는 모습.(사진=사천해경)
13일 오후 5시 40분경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월등도 인근 해상에서 갯벌에 빠진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모습. 사천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다. 사진은 차량을 견인하는 모습.(사진=사천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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