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사천시 등 13개 기관 전문가 21명 참여
행정절차, 청사 입지,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 논의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한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하고, 5월 31일 사천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한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하고, 5월 31일 사천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를 위한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하고, 5월 31일 사천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특별팀은 경남도, 사천시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사천상공회의소,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13개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었다. 

실무 특별팀의 위원장은 경남도 제조산업과장과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특별팀은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성공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준비사항과 지원시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실행력 제고를 위해 4개 전문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와 사천시가 사전 검토한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 유사기관 설치 사례를 공유하고 청사의 입지, 향후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 항공우주청 설치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항공우주청 조직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부처를 통합하는 기능을 가진 조직으로 설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매월 1회 이상 실무 특별팀 정례회의를 개최, 항공우주청 설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차기 회의부터는 분과별 역할을 분담해 맞춤형 지원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영수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분과별로 세밀한 검토와 심도깊은 논의로 항공우주청의 설치를 지원할 손에 잡히는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전 위원들이 힘을 합쳐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로 대한민국이 세계7대 항공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여문 경남도 제조산업과장은 “항공우주청이 성공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며 “경남도에서도 차질 없이 준비해 항공우주청이 사천에 빠른 시일 내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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