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 4월 27일 출범
위성 데이터 분석 다양한 서비스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Meissa)가 합작한 ‘메이사 플래닛’이 4월 27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KAI 우주센터 전경.(사진=KAI)

[뉴스사천=오선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의 합작법인인 메이사 플래닛이 4월 27일 공식 출범했다.

메이사는 2D(2차원)로 촬영된 위성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재건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상활용 전문기업이다. KAI는 지난해 9월 지분 20%를 인수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다.

메이사 플래닛은 국내외 다양한 위성의 데이터 공급사업, 2차원 영상 3차원 전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비롯한 위성이미지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와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 데이터 분석으로 도시계획 수립과 유동인구 예측, 작황, 유가 예측, 도로 건설, 기상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서비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항공기, 드론 등 각종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진한다.

KAI는 “서비스 중심의 시장선도형 체제로 전환해 위성과 발사체 제조, 운용, 서비스를 통합하는 가치사슬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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