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목격자 등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4월 29일 오전 10시께 사천시 축동면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트레일러 화물차량에 철제파이프 적재·결박 작업 중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사천경찰서)
4월 29일 오전 10시께 사천시 축동면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트레일러 화물차량에 철제파이프 적재·결박 작업 중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사천경찰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최근 사천지역 여러 현장에서 작업 중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4월 29일 오전 10시께 사천시 축동면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트레일러 화물차량에 철제파이프 적재·결박 작업 중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화물차량 기사로 알려졌다.

사천소방서와 사천경찰서는 해당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남성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 조사에 나섰다.

한편, 지난 4월 8일에는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 뒷산 벌목 현장에서 사천시청 기간제 노동자가 벌목하던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사천시청 노사는 임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소집해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다음주께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 조사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