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 제1회 등대길 버스킹 음악회 열어
사천·진주지역 음악동호회와 예술인 함께 특별한 무대 꾸며

사천시 삼천포항 끝자락인 등대길에서 봄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사천·진주지역 음악동호회와 지역 밴드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졌다.
사천시 삼천포항 끝자락인 등대길에서 봄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사천·진주지역 음악동호회와 지역 밴드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졌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삼천포항 끝자락인 등대길에서 봄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사천·진주지역 음악동호회와 지역 밴드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졌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노산공원 아래 마을카페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 등대길 버스킹 음악회를 지난 3월 26일 열었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이날 음악회와 플리마켓을 함께 열어 노산공원과 삼천포를 찾은 시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지역 기타동호회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삼천포항에서 펼쳐진 공연을 즐겼다.
이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삼천포항에서 펼쳐진 공연을 즐겼다.

이날 음악회는 삼천포구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장한 마을주민카페 ‘등대길 101’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등대길 101’은 노산공원의 남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7일 개장했다. 건물은 사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절반을 나눠 쓰고 있다. 이 카페는 도로명 주소와 같이 마을카페 이름을 지었다.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등대길 101’을 도로명 주소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새솔통키타 클럽의 공연.
새솔통키타 클럽의 공연.
홍키통키의 공연.
홍키통키의 공연.
사천 통사모의 공연.
사천 통사모의 공연.
어쿠스틱 브라더스의 공연.

이날 오후 1시부터 등대길 101 야외무대에서는 지역 음악동아리(우쿨하모니, 팬플룻앙상블-팬소리, 홍키통키, 사천통사모, 새솔통키타클럽, 어쿠스틱브라더스 등)와 예술인이 참여하는 프린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지역 음악동호인들과 지인, 가족들이 함께해 작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악동호인들은 서로를 격려해 가며 각자 준비한 곡들을 들려줬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소풍가場’도 주변에서 열렸다. 지역의 작은 소모임과 개인 등이 만든 뜨개질 제품과 재활용 물품, 꽃다발, 소품, 친환경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이 현장에서 거래됐다.

서찬우 씨가 노을을 배경으로 키보드 연주를 하고 있다. 
서찬우 씨가 노을을 배경으로 키보드 연주를 하고 있다. 
현대무용과 낭독이 있는 USD현대무용단의 공연
현대무용과 낭독이 있는 USD현대무용단의 공연
브로큰메탈의 발라드 메들리 공연. 
브로큰메탈의 발라드 메들리 공연. 
프로젝트 부에나 팀의 락 공연.
프로젝트 부에나 팀의 락 공연.
늦은 밤까지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늦은 밤까지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이날 본 공연으로는 USD현대무용단, 싱어송라이터 서찬우, 브로큰메탈, 프로젝트 부에나 팀이 저녁시간을 즈음해 진행됐다. 이날 삼천포항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과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 구채민 씨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음악동호회들이 무대에 함께해 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회의 취지를 살렸고, 사천과 진주의 예술인들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며 "봄 바다의 정취와 삼천포항의 아름다움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노산공원과 등대길 101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공연을 앞으로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는 삼천포항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삼천포항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일렉기타 연주 장면 너머로 노을이 비친다.
일렉기타 연주 장면 너머로 노을이 비친다.
노산문화마을협동조합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노산공원에서는 플리마켓 '소풍가장'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노산공원에서는 플리마켓 '소풍가장' 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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