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서 기공식 가져
‘숲속의 도서관’ 지상 4층 규모…2023년 8월 준공

 사천시립도서관 기공식이 3월 17일 오후 2시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내 도서관 예정지에서 열렸다.
사천시립도서관 기공식이 3월 17일 오후 2시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내 도서관 예정지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립도서관 기공식이 3월 17일 오후 2시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반룡공원 내 도서관 예정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 김봉균 사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영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내외빈과 시공사 및 감리자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천시립도서관은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반룡공원에 240억 원(국도비 국·도비 78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5270㎡ 규모로 건립된다.

시립도서관은 사천지역민의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 1층에는 130석 규모의 다목적홀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등을 설치된다. 2~3층은 영·유아, 청소년, 성인 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4층은 동아리실, 세미나실, 다목적실, 미디어 창작실과 관리를 위한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준공 목표는 2023년 8월이다.

시립도서관 조감도
시립도서관 조감도

시립도서관 인근 항공우주테마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항공우주테마축구장이 조성돼 있으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이 건립공사 중에 있다. 모든 시설이 완성되면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홍민희 권한대행은 “시민의 지식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평생교육 증진에 크게 기여할 사천시립도서관 기공식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천시를 대표하는 품격있는 공공도서관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균 사천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이삼수 의장을 대신해 축사를 했다. 김봉균 부의장은 “그동안 사천에는 시립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시민들이 다른 지역을 부러워했다”며 “지역민들의 소통 장소이자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시립도서관이 착공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시립도서관이 빨리 건립되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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