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월 12일까지 주민제안 집중 공모 
주민참여 누리집 또는 우편, 방문으로 접수

경남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70억 원으로 확정하고 5월 12일까지 제안 공모에 들어갔다.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경남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170억 원으로 확정하고 5월 12일까지 제안 집중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주민참여 공모는 △도 전역 혹은 최소 2개 시군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사업 ‘도정참여형’ 40억 원 △시군 단위의 지역발전 사업 ‘도-시군연계협력형’ 50억 원 △청년일자리 창출 및 교육·복지 지원사업 ‘청년참여형’ 20억 원 △치안·안전 증진 사업 ‘생활안전형’ 20억 원 △지역 특성에 맞는 읍면동 대상 사업 ‘주민자치형’ 40억 원 등 총 170억 원 규모다. 특히, 도는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생활안전형’ 분야를 신설해 생활밀착형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집중 공모 기간 동안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www.gyeongnam.go.kr/budget) 또는 우편접수, 방문 방식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집중 공모 기간 이후에도 수시 접수가 가능하지만 2023년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집중 공모 기간인 5월 12일까지 접수하여야 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검토·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의 과정을 통해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상남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다.

올해는 도민예산학교와 공동체협력지원가를 활용해 사업의 제안단계에서부터 도민들의 사업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고 제안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동체협력지원가와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등 민간 중심의 주민참여예산사업 점검단을 구성해 집행·평가 단계를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도는 “도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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