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만 원 지원…3월 14일부터 신청 가능
교복없는 학교도 30만 원 상당 일상복 구입 지원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교복이 없는 학교도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복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3월부터 11월까지 ‘경남도 홈페이지 누리집’에 접속 후 ‘경남바로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3월은 누리집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중학생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고등학생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집중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고, 1인당 30만 원(동·하복 구입비 포함 금액)을 지원한다.

올해 사천시 교복구입비 지원 예산은 6억 3000여만 원이다. 시는 조례개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교복 미착용 학교 등에도 교복구입비에 준하는 일상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중·고등학생 교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중학교 신입생(전입생) 1064명에게 3억 2000여만 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또한 2021년에는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전입생) 1862명에게 5억 6000여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사천시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교복비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교복이 없는 학교도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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