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등 12개 시군 알뜰교통카드 동참

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
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남도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이에 카드 이용이 가능한 지자체는 사천, 창원, 진주,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함안, 창녕, 고성, 산청 등 도내 12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최대 월 1만9,8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돌려받는다. 12개 지자체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 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alcard.kr)에서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의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20·30대 청년층(78.9%)과 직장인·학생(63.5%)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는 5만 6949원이었으며, 평균 1만2555원(마일리지 8409원, 카드사 할인 4146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의 22% 정도를 절감한 셈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알뜰교통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예산 증액과 함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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