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대상지 발표


사천시 남양동과 선구동이 경남도가 추진하는‘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지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2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강 취약지역을 선정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4년부터 4년간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높게 나온 사천시 남양동과 선구동 등 도내 40개 읍면동이 선정돼 발표됐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는 사망률이 높은 읍면동 40개를 선정해 식생활 습관과 금연. 금주운동 등 주민들의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선정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위해요인을 파악,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금연, 운동, 영양, 절주, 비만 등 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고 주민 스스로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배양하도록 개인 역량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건강공원, 걷기코스 개발, 금연·금주공간 지정 등 지역 내 건강 친화적 변화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도비 8억, 시·군비 8억 등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병원도 1억 원의 자체 사업비로 주민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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