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동 광포, 마리나항만으로 개발
상태바
송포동 광포, 마리나항만으로 개발
  • 하병주 기자
  • 승인 2010.01.20 14:3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 기본계획에 최종 포함.. 업계 “대단히 반가운 일”
사천시 송포동 광포항이 국토해양부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최종 포함됐다.
사천시 송포동의 광포항이 국토해양부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최종 포함돼 장기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20일 강기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자로 시행에 들어간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토록 한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의 1차 계획에 삼천포(광포)항이 포함됐다.

강 의원은 “마리나항만 개발로 삼천포가 해양레저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마리나항만이란 요트, 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레저선박을 위한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이번에 경남 8곳을 포함해 전국 43곳이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삼천포(광포)항은 오는 2019년까지 정부지원, 민간자본유치 등을 통해 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거점형, 레포츠형, 리조트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특성화되는데, 삼천포(광포)항은 이 가운데 ‘레포츠형 마리나’로 기본방향이 잡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항해로 개척으로 인근 하동, 남해 마리나와 연계해 ‘거점 마리나’로 개발한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생각이다.

국토해양부는 삼천포(광포)항을 마리나항만으로 선정한 이유로 “대상지 남측 전면해상에 저도, 마도가 위치해 있고 남측 3.5km 범위에 와룡산, 각산, 망상공원, 실안해안도로, 삼천포대교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며, 사천만 내에 위치하여 정온한 수역이 확보되어 쾌적한 레저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시민들이 요트를 즐기고 있다.
삼천포(광포)항이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 업계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사업예정지에서 오래 전부터 마리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강석주 씨는 “정말 반가운 일”이라며 “전국에 내놔도 손색없는 지역인 만큼 해양레저문화의 메카로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기뻐했다.

사천시요트협회 김학록 회장도 “마리나항만 개발이 삼천포의 대표 산업이었던 해양수산업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개발면적과 시설규모가 지나치게 제한돼 있는 점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삼천포(광포)항 마리나항만 개발 계획에 따르면, 시설면적이 해상(1만5250㎡)과 육상(2만4750㎡)을 합쳐 모두 4만㎡에 이르고, 42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이는 민간사업자가 이미 하고 있는 사업규모와 비슷하다.

따라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진행과정에서 더 큰 밑그림이 나와야 하고, 국토해양부도 이를 용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댓글을 블라인드처리 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해제
댓글을 블라인드 해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발빠른 도시 2010-01-20 16:27:50
남해안 앞바다에 예쁜 쪽배를 띄우면 배를 갖고온 사람도 돈을 써야 하고 구경 온 사람도 돈을 쓴다.때 되면 밥먹어야 하고 해지면 자야한다. 형식은 000 요트 오픈레이스 뭐 이런 것들이다.
돈 드는 큰 돚배를 '크루저요트'라하고 작은 돚배를 '딩기'라한다. 다 신기하고 예쁘다. 아이들도 타도 되고 어른도 타도 된다. 기름이 별로 안드니 청정스포츠라 불러도 된다.

요놈이 움직이는 거리는 기름이 별로 안 들어서 대양을 횡단하기도 한다. 속도는 시속 15kM/H 내외 해서 중국 상해나 제주도나 인근 일본도 어렵지 않게 이 배로 간다.

보고가는 삼천포보다 즐기고 느끼고 배우며 머무르는 삼천포가 되면 관광수입도 자연 늘지 않겠는가? 사람을 모으고 놀게하고 또 오게 하는 것은 사천시민 몫이다.

해양인 2010-01-20 15:58:13
낙후된 삼천포 경제의 견인차는 두 말할 필요 없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다. 관광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머무를 수 있는 관광이 핵심이다.
이런때에 마리나항 지정 소식은 삼천포 경제를 봐서 돌파구가 되겠다. 물론 국가단위의 개발과 민간사업의 투자유치도 중요하겠으나 그 전에 큰 돈 안드는 기반조성에 생각을 골려야 한다.
예를 들면 요트나 보트를 통한 행양문호로의 입문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면허시험장의 유치,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위한 예비 해양인 실습프로그램등을 통해 해양레져활동인구의 교육에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계도가 절실하다.
서부경남 유일의 내륙항만인 삼천포의 잇점을 살려 착실히 준비해야 할 때다. 그런 의미에서 사천시의 해양레저담당 부서의 설치는 늦은감이 있지만 의미있는 일이다.

주요기사